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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케빈①, 호주산 청정 소년에서 카리스마 맏형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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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광희①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호주산 청정 케빈, 제국의아이들 카리스마 케빈이 되기까지.
유쾌했던 광희와의 인터뷰 다음으로 제국의아이들 맏형 케빈을 만났다. 조금은 긴장한 듯 했던 케빈은 시간이 조금 흐르자 호주에 있었던 이야기며, 꿈을 키워왔던 이야기 등 점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목회자이신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97년에 호주 시드니로 이사를 간 후 그 곳에서 성장한 케빈.

지금의 소속사인 스타제국과 인연이 닿아 가수를 준비하던 케빈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2007년이다. 10년이라는 어린 시절을 호주에서 보낸 케빈이 한국으로 처음 돌아와서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였다.
"처음에 와서는 단어를 잘못 쓴다거나, 바꿔 쓴다거나 하는 말실수도 하고 그랬어요. 애매모호를 호모애매라고 했다가 멤버들 모두 엄청 웃었던 적도 있어요."(웃음)

케빈은 모 케이블 리얼리티프로그램 '제국의아이들'에서 멤버들에게 어수룩하게 속아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호주산 청정 케빈'이라는 애칭도 얻기도 했다.

"호주에서 어릴 때부터 자랐지만 가족들이랑 대화할 때 한국말을 많이 써서 모국어를 잊어버리진 않았어요. 그런데도 말이 조금 어눌한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한국에 막 왔을 땐 멤버들이 어눌한 말투를 고치라고 하면서 도움을 많이 줬거든요. 근데 지금은 발음도 좋고, 글씨도 또박또박 잘 쓴다면서 해외파같이 안 보인다고 장난스럽게 얘기하기도 해요."(웃음)

조금은 서툴었던 한국어 실력이 이제는 너무도 유창해져서 이제는 제국의아이들에서 '카리스마' 역을 맡고 있다는 케빈.

"어릴 적부터 늘 노래 부르는 것과 연기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부모님이 그런 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면서 배려를 해주셨죠. 기회도 많이 만들어주셨고요."

"가까운 친구들이 절더러 그런 면에서 행운이 많다고 얘기해요. 저 역시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요."

합창단 활동과 함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뮤지컬 '알라딘'에 참여했던 것은 어린 케빈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제가 열다섯 살때 하이스쿨 드라마과 선생님의 추천으로 당시 할리우드 배우 러셀크로우의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연기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됐어요. 어린 저로써는 엄청난 기회를 얻은 셈이죠. 매주 3일 스턴트와 연기를 배웠는데, 제가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고 소속사 사장님께서 계약을 하자고 제의했죠."

케빈은 그 후 2003년과 2004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열리는 'NSW State Drama Festival'(드라마 페스티벌)에 출전해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렇게 꾸준히 꿈을 키워오던 케빈은 작은 규모였지만 2번의 단독 공연을 통해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
사진제공=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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