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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조선시대 전문 외교관 '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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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올해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에 조선 세종시대 전문 외교관이라 할 수 있는 '이예'가 선전됐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부내외의 의견수렴과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예(1373년~1445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예는 ▲조선초 한ㆍ일 관계의 근간이 됐던 계해약조(癸亥約條) 체결에 공헌하고 ▲40여회에 걸친 일본 파견을 통해 667명의 조선인 귀환을 성사시키는 등 근대이전 우리 외교사에 있어 대일외교를 주도한 전문 외교관의 한 사람이다.

또한 쓰시마ㆍ오키나와 등 험지에서 국익 증진과 국민 보호를 위해 평생 헌신한 인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옛 우리 외교관의 전형을 제시한 인물이다.

외교부는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선정 사업을 처음 실시한 지난해에는 고려 초 문신 '서희'를 선정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선왕조실록의 풍부한 사료와 일본측 학자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시행해 조선초 한ㆍ일 외교관계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ㆍ일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해 7월말 민ㆍ관 공동 일본 현지답사를 통해 이예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를 진행하며, 9월중 소규모 학술회의를 거쳐 11월중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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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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