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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남아공월드컵 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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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0 남아공월드컵 거리응원전 대학로·대명거리 문화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010 남아공월드컵 시작과 함께 우리나라 첫 경기인 그리스 전이 열리는 12일 오후 6시부터 대학로 문화지구 내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거리응원전 대학로·대명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와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2010남아공 월드컵 대학로 거리응원 공동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학로 문화지구 6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대학로의 명성에 걸맞은 시민 참여적 축제로 마련된다.
주무대는 혜화역 1번출구 앞 도로이며, 이에 따라 이날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는 4차선이,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는 6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 된다.

한편 오후 2시부터는 월드컵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고, 오후 6시부터는 주무대에서 대학로 문화지구 6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대학로 재즈 페스티벌, 대명거리 현대 문화행사 등이 펼쳐진다.

치어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신관웅 재즈밴드의 공연, 인기 가수들의 축하 콘서트가 마련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거리응원을 앞두고 응원단과 함께 응원
배우기 순서도 진행되며, 특히 고화질 영상매체인 LED를 통한 경기 중계를 함께 할 수 있다.

종로구는 대학로의 공간을 잘 살려 서울광장을 능가하는 국내 최대의 월드컵 거리응원전으로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02년 월드컵 그날의 환호와 함성을, 그리고 깊은 감동을 다시 한번 대학로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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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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