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배우 김명민의 극한의 연기가 또다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내 사랑 내 곁에'에 이어 또다시 극한 감정의 한계에 도전하는 김명민의 새 영화 티저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명민은 이번 티저 포스터 촬영에서 딸이 유괴당해 죽은 줄 알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버지 주영수의 슬픔과 분노가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처연한 표정과 눈빛으로 만들어냈다.
또 "딸을 잃고 나는 죽었다...”라는 슬프고도 강한 카피에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피맺힌 슬픔, 신을 향한 원망까지 담겨져 있어 단 한 장의 포스터만으로도 영화 속 감정들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김명민은 주영수의 변화하는 감정들에 대해 사진작가와 끊임없이 상의하며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것은 물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김명민과 엄기준, 박주미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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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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