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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6년 만에 교복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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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문근영이 6년 만에 교복을 입는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은 세상에 대해 까칠한 시선을 갖고 있는 은조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감행한다.
문근영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긴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단정히 교복을 입고 있는 여고생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같은 문근영의 모습에 "역시 최강 동안의 소유자답다. 교복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스태프들의 찬사가 흘러나왔다.

문근영이 6년 만에 교복을 챙겨 입은 이유는 극 초반 은조가 여고생으로 등장하기 때문. 은조는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로 인해 험한 세상을 거의 혼자이다시피 살아왔던 탓에 학교 구경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엄마와 함께 대성도가에 들어간 후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되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누리게 된다.
문근영은 17살에 출연했던 영화 '어린신부'에서 깜찍하면서도 앳된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좀 더 싱그럽고 풋풋한 느낌을 주는 성숙한 여고생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스토리로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또 다른 동화로 완성해낼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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