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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총 1조' 안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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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매출 등 실적 양호... 조정장 하락폭도 미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이 다시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안착할 수 있을까. 다음이 지난해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을 등에 업고 시총 1조원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기준 다음의 시가총액은 9140억원으로 지난주부터 이어진 약세 횡보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2일 고점 9500억원 대비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광고 쇼핑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나며 실적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해 경쟁사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22일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번갈아 매수에 나서며 주가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외국인이 매수한 금액은 30억여원, 기관도 지난 달에만 50만주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총 1조원에 안착하는 것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다음은 지난달 중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던 경험이 있지만 중국발 출구전략 소식이 전해지며 하루만에 시총 1조원 자리를 내준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뚜렷한 요인이 없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고 있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숙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NHN에 밀려 시총이 지금의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적도 있었지만 새롭게 성장동력을 찾으며 예전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시가 총액 1조원에 안착하기 위해 NHN과 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최근 오버추어와 관련한 재료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다음에 대해 오버추어로 파트너를 변경해 추가 매출액이 40억원 정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높였다.

추가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안 34%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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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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