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적의 다이어트, 사실 가능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식사 후 커피나 케익 등 고칼로리 디저트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람에게 식사 후 매일 5분씩만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했다. 그는 이를 실천한지 2주만에 디저트를 안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 달 후에는 다른 운동이나 식이조절 없이도 체중을 많이 감량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헬스클럽에서 매일 운동을 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큰 변화를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처음 계획을 꾸준히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물론 1시간씩 매일 운동을 하다면 좋겠지만, 매번 계획에 그치는 사람들에게는 5분이라도 매일 운동할 것을 권한다.

상담을 하면서, 하루에 5분이라도 꼭 운동을 하라고 하면, 이를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한 달 후 상담에서는 5분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하게 된다.

하루 24시간(즉 1440분) 중 5분이라는 시간은 0.35%에도 미치지 않는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이나마 작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면, 나머지 1355분의 시간 전체가 바뀔 수 있다. 그리고 하루의 5분이 자연스레 10분이 되고, 20분이 되면서 일상생활 속에 운동습관이 자리 잡게 된다.
하루를 시작하는 당신이라면 기상 후 5분 동안 스트레칭을 하도록 권한다. 그 시간 동안 더 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일주일만 매일 아침 5분씩 투자해보자. 출근길이 가볍고, 하루가 가벼울 것이다.

점심 식사 후, 바로 사무실에 앉는 당신이라면 5분만이라도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산책할 공간이 마땅히 없다면 계단도 좋고, 사무실 복도도 좋다. 소화기능의 향상은 물론 오후 업무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잠자리에 들 때 준비를 마치고 바로 잠을 청하는 당신이라면 자기 전 간단한 맨손체조를 해보자. 숙면은 물론, 다음날 아침에 보다 가뿐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거창한 운동방법이나 많은 운동시간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칭이나 산책, 맨손체조 등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조금씩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잠깐의 달콤한 디저트보다 5분이 주는 가볍고 건강한 디저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선호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