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스런 점은 폭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상대적으로 빨리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 보통 폭식을 하는 경우엔 탄수화물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저장될 때는 탄수화물 질량의 3배에 해당하는 물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쉽게 말해, 250g의 탄수화물이 저장될 때 수분 750g이 저장되면서 체중은 1kg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체중 1kg을 감량할 경우는 어떨까. 탄수화물에 의해 체중이 늘어난 경우, 근육 속 저장된 탄수화물 250g을 연소시키면, 750g의 수분도 같이 배출된다. 즉 탄수화물 1g이 4kcal의 열량을 지니므로, 250g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1000kcal가 필요하며, 이 경우 체중 1kg이 감소하게 된다.
반면 체지방 1kg이 늘어난 경우라면 어느 정도의 수분을 제외한 800g 정도의 지방을 연소시켜야 한다. 지방 1g당 9kcal를 내므로, 7000kcal 이상을 소비해야 1kg이 줄어드는 셈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선호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