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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 D-100]한국관 “수준높은 공연으로 600만명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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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3월말 완공을 앞둔 한국관은 42개 자체 건립 외국관 중에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우선 사이즈가 축구장 규모인 6000㎡로 미국ㆍ일본ㆍ독일ㆍ프랑스 등 11개 국가들과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관은 이번 엑스포 주제인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Better City, Better Life)'에 맞춰 문화와 기술이 어울어진 미래도시를 연출할 계획이다.
위치는 아시아국가가 모인 A지역에 속해있으며 일본관과 이웃해 관람객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람객 대다수가 필수적으로 방문하게 될 중국관과 가까워 관람객을 보다 쉽게 끌어들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3층으로 구성된 외관은 한글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도시 발전에 기여한 언어를 모티브로 활용하는 동시에 한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는 홍보 목적이 깔려있다.

김두희 코트라 상하이 엑스포 사무소장은 "1층은 공연무대를 설치하고 2층은 전시관과 영상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퓨전국악ㆍ비보이ㆍ난타 등 수준높은 공연을 무기로 600만명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출연하는 영상물을 준비 중이며 비ㆍ장나라ㆍ2PMㆍ조수미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섭외 대상에 포함돼있다.
○…일본관에 투입되는 예산은 14억위안(약 2400억원)으로 한국관의 8배라는 막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닐 소재로 된 보라색 누에고치 모양을 하고 있어 고급스런 맛은 떨어진다. 하지만 2중 구조로 된 비닐 소재가 태양열 집적판이어서 투입되는 금액이 막대하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엑스포에 처음 참여하는 북한도 주목대상이다.
독립관이 아닌 주최측이 제공하는 임대관을 사용하는 북한은 1000㎡로 컨테이너 박스 형태를 하고 있다. 전시 내용은 주체사상탑ㆍ대성산성ㆍ고구려벽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박람회 사무국(BIE)이 공인하는 엑스포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바로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가 그것인데 둘 중 권위와 규모가 더 큰 것이 등록박람회다.
등록박람회의 주제는 인정박람회보다 광범위하고 개최기간도 최대 6개월로 두배 이상 길다.
통상 엑스포하면 등록박람회인지 인정박람회인지 구분해볼 필요가 있는데 2005 아이치 엑스포와 2000 하노버 엑스포 등은 등록박람회다.
우리나라도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고 오는 2012년 여수엑스포를 준비 중인데 둘다 인정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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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동환 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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