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12일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417개 금융회사의 대관(對官)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분리돼 있는 현 체제에 대해 '감독기구를 합쳐 일원화해야한다'는 의견은 58%, '지금처럼 분리해야 한다'는 28.5%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로 국제·국내금융이 이원화돼 있는 것에 대해서도 '현 체제 유지'(33.3%)보다는 '통합해 금융위가 관할해야한다'(44.1%)는 의견이 더 많았다.
공모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파생상품 거래세 신설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74.1%로 찬성(18.9%)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금융위원회의 정책 평가에서는 '금융 현실은 알지만, 방향제시를 못하거나 정책이 오락가락 한다'가 36.2%, 금융발전을 위한 시급한 정책으로는 '각종 행정규제 감축'이 26.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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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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