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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타블로 바통 이어 MBC '꿈꾸는 라디오' DJ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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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윤건이 타블로의 후임으로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의 DJ로 발탁됐다.

타블로는 1년 2개월동안 '꿈꾸는 라디오'의 DJ로 활동해왔지만, 월드 프로모션 때문에 갑자기 하차한 바 있다.

윤건은 15일 오후부터 DJ로 나서며 매일밤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의 시간을 책임지게 된다.

연세대 음대 출신인 싱어송라이터 윤건은 브라운아이즈라는 듀엣으로 한국적인 R&B의 진수를 소개한 아티스트로 평가 받아왔다.

MBC 측은 "목소리가 따뜻하고 전달력이 있는데다, 깊은 음악적 이해도를 아우르고 있는 아티스트여서 DJ로 안성맞춤이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으로 라디오 DJ석에 앉게 된 윤건은 "방송활동이 없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라디오 진행을 꼭 맡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다"면서 "배우는 자세로 프로그램을 꾸려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모델 장윤주와 MBC '음악여행 라라라'의 공동 MC로 활동키도 한 윤건은 최근 이효리의 피처링이 가미된 '이뻐요'로 각종 온라인 음악 차트 순위권에 랭크돼있다. 소속사는 "이렇다할 TV 출연없이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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