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창업 및 중소 제조업체의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을 펼친다.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수출업체가 제품을 이송하는 운송업체와 통관 업무를 대리하는 관세법인 등과 각각 계약해 진행하던 수출을 우정청이 대신하는 것이다.
그동안 수출업체들은 해당 제품을 내륙 운송한 뒤 통관을 거쳐 해상 또는 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 내륙운송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간소화 지원사업은 우정청이 도맡아 우체국 국제특급 운송으로 직배송하게 된다.
수원시는 사업 참여 업체 당 우체국 국제특급 운송 비용 등 250만원을 지원하며, 1회당 200㎏ 이하 제품을 선적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수출계약서, 정보이용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여 업체를 오는 11월까지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창업·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절차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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