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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홍합죽

최종수정 2020.08.07 16:38 기사입력 2020.08.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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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며 감칠맛이 나는 해물죽

[한국의 맛] 홍합죽

홍합죽은 마른 홍합을 주재료로 하여 쌀을 넣고 끓인 죽이다. 감칠맛 나는 홍합의 국물로 만든 죽으로 유아식이나 어르신들의 보양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유아식으로 만들 때에는 홍합을 좀 더 작게 잘라 만들도록 한다.


마른 홍합은 표면에 붙어있는 먼지 등을 잘 털어내고 물에 빨리 씻어 물을 약간만 넣어 불려둔다. 마른 홍합을 물에 넣어 문질러 씻으면 홍합의 맛이 그대로 많이 씻겨 나가게 되므로 주의한다. 불린 홍합은 작게 썰어 양념을 하여 볶은 후 물을 넣어 중불에서 끓여 홍합의 맛이 우러나오도록 한다. 불린 쌀을 넣어 저어가며 끓이다 불을 줄여 쌀알이 완전히 푹 퍼질 때까지 죽을 끓인다.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어준다. 마른홍합국물은 진하고 구수하여 칼국수 국물이나 전골국물에도 좋으며 미역국을 만들 때 많이 쓰여지고 있다.

홍합 외에도 해물죽은 반드시 해물을 볶다가 죽을 쑨다. 홍합죽 상에는 장산적, 북어무침, 매듭자반 등을 곁들여 낸다.


원고는 강인희 저서 ‘한국의 맛’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recipe

▶재료와 분량(2인분)

마른 홍합 1/2컵, 불린 쌀 2/3컵, 물 4와1/2컵, 국간장 약간

*양념: 국간장 1/2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마른 홍합은 찬 물에 씻어 물을 약간 넣어 불려둔다.

2. 불린 홍합은 작게 썰어 볶아 준다. 물을 넣어 끓이면서 거품이 올라오면 거품을 걷어낸다. 홍합 맛이 우러나면 불린 쌀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준다.

3. 다 끓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준다.


요리ㆍ글ㆍ사진= 이동순 (사)한국요리연구가협회 회장/‘한국의 맛 연구회’수석부회장/대한민국조리기능장


* 한국의 맛 연구회(Institute of Traditional Culinary Arts and Flavors of Korea)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빚어낸 자연친화적인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계승 보존하며, 우리 음식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나아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반가음식, 세시음식, 평생의례음식, 향토음식, 떡과 과자, 김치, 장 등의 발효음식과 건강음료 등의 식문화를 연구하고, 고문헌 연구를 통해 우리 삶과 철학을 반영하는 고귀한 유산인 옛 음식을 발굴ㆍ재현하는 일과 전통음식 전수자교육 및 국내외 식문화교류, 출판, 전시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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