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전진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일하게 증인으로 참석한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가 조 후보자 선친의 웅동학원 인수 이후 상황에 대해 "좋아진 면도 있고, 안좋아진 면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아버지가 웅동학원을 인수하면서 더 좋아진 점이 있느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이사는 안 좋아진 면에 대해서 "이러한(조 후보자 논란)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지역민의 학교고 개인의 학교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이사는 웅동학원이 100억 원 상당의 채무를 지게 됐고 관련 소송에서도 제대로 대응이 안됐다는 지적에 대해 "소송에 대해선 사실 잘 모른다. 29세때부터 살기에 바빠서 잘 모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사회가 열리긴 했지만 소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라며 "(내가) 이사회 참석을 안하기 때문에 내용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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