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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경인양행, 삼성·코오롱 폴리이미드 공동개발 부각…삼성 PI 국산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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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경인양행 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일본산 핵심 소재를 국산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의 화면을 보호하는 투명 필름 폴리이미드(PI)에 대해선 국산 소재를 확보해 고강도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오전 9시23분 경인양행은 전날보다 3.68%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투명 PI에 쓰이는 플루오린 PI 수출을 규제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투명 PI는 스마트폰의 커버 글라스(유리)를 대체할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삼성 부품 계열사는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다녀온 이후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비상계획)을 마련하라는 지시와 관련해 공급처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SKC, SK이노베이션에서도 할 수 있다"며 "업체를 키워서 다변화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인양행 은 정밀 화학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업체로 40년 이상 섬유·식품·농업·전자제품에 사용하는 염료, 잉크, 정밀 화학제품과 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합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에 전담 연구팀을 두고 한국, 중국, 터키 내 10개의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산하는 전자재료는 한국에 있는 주요 전자회사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퍼져있는 파트너사에 판매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들어가는 HTL(정공수송층), ETL(전자수송층), 기타 중간체뿐만 아니라 고분자 레진, 반도체 봉용 에폭시, 기타 반도체영 첨가제도 생산하고 있다.


경인양행 은 코오롱과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CPI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다. 폴더블 스마트폰 외에도 둘둘 말아서 다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가볍고 얇아 벽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월(Wall)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


액상형태 반제품인 투명·불투명 폴리이미드(CPI) 바니시(Varnish) 타입 필름 개발 과제에는 코오롱 중앙기술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삼성SDI, 경인양행 , 에스엠에스(SMS),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경인양행 이 투명 PI 바니시(PI Varnish·액상 반제품) 제1세부과제를 2010년부터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WPM)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수행해 지난 3월 완료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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