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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래기업포럼]"10억건 이상 분석해 기업·개인 고객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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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CJ대한통운 AI·빅데이터 담당 경영리더

김민수 CJ대한통운 AI·빅데이터 담당 경영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4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민수 CJ대한통운 AI·빅데이터 담당 경영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4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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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업의 핵심은 최적화입니다. 물건을 보내는 기업 고객, 받는 개인 고객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연간 10억건 이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CJ대한통운 AI·빅데이터 담당 경영리더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미래기업포럼' 패널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물류사는 다층적 운용 과정이 있고 여러 직무의 사람들이 모인 생태계라 최적화, 오케스트레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가장 많이 운송하고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두는 물류사는 결국 가장 최적화 기술을 잘 활용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수요가 많은 국내 물류 시장에서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가 생존을 위한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리더는 "개인 고객들은 새벽배송부터 익일배송과 당일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고, 천차만별인 분야의 기업고객들도 저마다 업에 적합한 통합물류 서비스를 바라고 있다"라며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 수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와 우리의 기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도 필수가 됐다. 인구가 감소하고 노령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인력들의 업무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최적화가 절실하다는 의미다. 김 리더는 "트럭을 운전하는 분들이 고령화하면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CJ대한통운이 AI를 활용한 완전자율주행 트럭 서비스를 실제 고속도로에서 시범 운영하고 물류 창고 안에서 다양한 로봇들을 활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와 손잡고 지난 3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11t 대형트럭이 CJ대한통운 인천장치장센터에서 옥천허브터미널까지 218㎞의 간선노선을 주 6회 운행하는 식이다. 물류창고에서는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 박스의 부피와 한 번에 들어올릴 수 있는 물량을 판단, 최적의 작업순서를 찾아 수행하고 있다.

패널토론 좌장을 맡은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도 "이전에도 AI는 다양한 사안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데 많이 사용됐지만 지금의 AI는 다르다"라며 "알고리즘 기반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사안을 판단하고 판별하는 '생성형AI'시대가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는 CJ대한통운의 사례처럼 물리적인 일을 직접 해주는 '행동형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업무혁신과 기업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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