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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 인·허가 등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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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노원구·현대산업개발 22일 업무협약

광운대역세권 개발 조감도.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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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2일 서울시, 노원구, 현대산업개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인허가 절차에 적극 협력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월계동 일대는 상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분진·소음을 유발하는 노후화된 물류부지를 최고 49층 높이의 명품 주거단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2009년 서울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됐지만, 토지 매입비 및 인허가 부담, 사업비 과다 등으로 민간사업자 공모가 두 차례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의 운영이 중단된 2020년 말 항운노동조합원들의 대체 일자리 확보 및 보상 요구 관련 무단점거 농성 또한 큰 고비였다.


노원구는 구의 적극적인 중재로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과 항운노조 간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됨에 따라 물류창고 및 사일로 철거에 이어 지난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돼 이번 MOU를 통해 그간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로 나뉘어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 지역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문화체육센터와 월계3동 주민센터 및 공공기숙사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업무용지는 도심형 호텔, 업무,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하게 되면 막대한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경제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복합용지는 8개 동으로, 최고 49층 높이에 3052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명품 문화복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노원구는 행정절차를 지원·이행하고, 현대산업개발은 본사 이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착공 예정 시기는 올해 9월, 목표 준공 시점은 2028년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경춘철교 부근까지만 조성되었던 경춘선숲길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지까지 연장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됨으로써 최장 20년간 철도부지에 대한 사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기반시설인 동·서 연결도로와 보행육교를 신설하고 한천교를 확장 조성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까지 개통되면 획기적인 교통 개선이 이루어진다. 'GTX-C 광운대역'은 2028년 준공 후 개통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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