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혁신융합캠퍼스 성과공유회 개최
선정대학, 관심 지자체·대학 등 참여
국토교통부는 23일 부산에서 혁신융합캠퍼스 성과 공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지방자치단체·대학을 위해 그간 사업 성과를 알린다. 행사에는 혁신융합캠퍼스로 선정된 4개 대학과 지자체·관심 대학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다.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은 전국 10곳의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공급하고, 혁신도시를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현재 부산·전남·대구·전북 총 4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다.
선정 대학에는 4년간 총 31억6000만원(국비·지방비 각각 15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 1년 차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운영비 16억4000만원, 2~4년 차는 3년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 15억1800만원을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과공유회는 사업에 관심이 있어도 이에 대해 잘 몰라서 참여하지 못하는 지자체·대학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며 "2022년 선정된 대학 국립한국해양대, 나주동신대, 지난해 선정된 대구한의대, 전주기전대의 운영 현황, 성과 등을 공개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끌려 한다"고 말했다.
나주동신대의 경우 에너지·IT 분야 혁신융합캠퍼스를 구축해 지자체, 대학, 에너지 기업을 연계한 ‘대실마을 에너지 프로슈머 리빙랩’을 운영 하고 있다. 또 한전KDN과 공동교과를 운영하고 인턴십, 현장학습, 멘토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기전대는 농생명, 바이오 등 특화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전지 등 주력산업 분야 혁신융합캠퍼스를 구축한다. 관련 학과 대학생에게는 지역산업 실무·인턴십 등 기회가 제공된다.
김복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자체에서 산·학·연 협력생태계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상생모델로 ‘혁신융합캠퍼스’를 활용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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