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취약 가족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등
충남 천안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가족정책으로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취약 가족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가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2022년 7월 개소한 ‘수어공동육아나눔터’는 농인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돌봄 공간 제공과 육아·놀이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육아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를 위한 가족프로그램 ‘도담누리’ 사업은 지난해 2826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한부모가족 상·하수도요금 감면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수학여행비 확대 지원 등 취약 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혼 위기 지원 사업은 이혼을 경험하는 자녀를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뿐만 아니라 부모 교육으로 가족관계 향상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국가별 아동학대 예방 활동가 양성과 다문화 가족 행복 웨딩 데이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가족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가족의 의미가 약화되고 있는 시대에 천안시 가족정책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족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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