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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금융포럼]우병현 대표 "달라진 일본 경제와 동반성장 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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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금융포럼 개최

"'잃어버린 20년, 30년'을 극복하고 일본 경제가 달라지고 있다."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금융포럼'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 증시 부흥의 비결, 깨어나는 일본 경제'라는 주제로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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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대표는 "일본 경제를 언급할 때는 항상 '잃어버린 20년, 30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1990년대 일본 거품이 꺼지면서 시작된 불황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일본경제가 달라지고 있고 산업과 자본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오랫동안 일본 경제를 억누른 디플레이션(deflation)으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실물경제를 둘러싼 공포도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경제지표로 '일본 증시'를 꼽았다.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225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던 시기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들어 4만 포인트(P)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 대표는 "각종 정책 도입과 제도개선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투자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위험한 도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마이너스 금리를 8년 만에 끝내면서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양국이 지식과 시각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아시아경제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 한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를 바란다"면서 "한 일 경제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동반성장을 꾀하는 네트워크 마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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