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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계약 208조원 넘어…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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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 조달 계약 규모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20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3일 발간한 ‘2023년 공공조달통계연보’에서 지난해 공공 조달 규모가 2015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 내수 활성화와 국내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전년에 비해 12조6000억원(6.4%) 증가한 규모다.

조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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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90조8000억원(전년 대비 8.8%↑)으로 공공 조달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공공기관 72조원(1.1%↑), 국가기관 45조8000억원(2.6%↑) 등 순이었다.


사업별로는 공사 80조1000억원(4.5%↑), 물품 78조2000억원(5.5%↑), 용역 50조3000억원(2.6%↑)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전자조달 통합 플랫폼인 나라장터의 거래실적은 130조6000억원으로, 전체 공공 조달의 62.6%를 차지했다. 공공 조달에서 나라장터가 차지하는 거래실적 비중은 2020년 60.1%에서 2021년 60.8%, 2022년 62.0%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조달청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조달정책 통계 중 우수 조달 물품 지정 업체는 169개(70개↓), 지정제품은 251개(79개↓)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반대로 공급실적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연간 우수제품 공급실적은 2020년 3조5000억원, 2021·2022년 4조원, 2023년 4조8000억원 등으로 늘었다.


벤처나라 등록업체는 473개(32개·7.3%↑), 상품 수는 3496개(311개·9.8%↑)로 늘어난 반면 주문실적은 8000건(62건·0.8%↓)에 1431억원(161억원·10.1%↓)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벤처나라 주문 금액은 2020년 813억원, 2021년 1255억원, 2022년 1592억원, 지난해 1431억원 등의 등락을 보였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통계가 공공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조달청은 공공구매력이 국내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정책 통계를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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