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매킬로이, ‘2인 1조’ 단체전서 올해 첫 우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취리히 클래식서 라우리와 연장 1차전 정상
매킬로이 25승째, 라우리 5년 만에 3승째
레이미-트레이너 2위, 이경훈-김 공동 11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갈증’을 풀었다.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셰인 라우리가 ‘2인 1조 단체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 직후 기뻐하고 있다.[애번데일(미국)=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셰인 라우리가 ‘2인 1조 단체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 직후 기뻐하고 있다.[애번데일(미국)=AF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8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최종일 포섬에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4타를 줄여 채드 레이미(미국)-마틴 트레이너(프랑스)와 동타(25언더파 263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적어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5승째, 라우리는 2019년 7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우승 이후 5년여 만에 3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은 128만6050달러씩(약 17억7000만원)을 받았다.

취리히 클래식은 2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나서는 단체전이다. 1, 2라운드는 포볼(두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하고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섬(볼 하나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겨룬다. 우승자에게 2년 시드와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씩을 부여한다. 다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없다. 다른 대회보다 상금도 적고 페덱스컵 포인트 역시 크지 않아 특급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매킬로이-라우리는 2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1타 차 공동 2위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극적으로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매킬로이-라우리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레이미-트레이너가 간신히 4온을 한 뒤 짧은 파 퍼팅을 놓쳐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233위 레이미와 387위 트레이너는 최종일 9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전날 선두 패트릭 피시번-잭 블레어(이상 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위(23언더파 265타)로 밀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이경훈은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호흡을 맞춰 공동 11위(20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김찬-더그 김(이상 미국)은 공동 28위(17언더파 27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