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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국내최초 사람보고 배우는 AI로봇 '쾌거'…청소·요리 보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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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모방학습'으로 '미래' 그린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모방학습 기술 공개
모방학습 기능 탑재 국내 최초 상용 로봇 '인디'

뉴로메카 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과 'SIMTOS'에서 ‘모방학습’ 기술을 선보였다.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은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모방함으로써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뜻한다. 로봇에 AI 기술을 접목함에 있어서 가장 각광받는 기술로 ‘혁신을 이끄는 기술’로 불리는 최신 기술이다.

로봇은 복잡한 작업 수행 방법을 기존과 같이 일일이 프로그래밍 하지 않고도, 사람 동작을 '보고' 배워서 따라 할 수 있다. AI가 작업 패턴을 학습하고 이해해서 환경이 바뀌어도 똑같이 해당 작업에 성공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이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요리와 청소와 같은 다양한 일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모방학습을 통해 로봇은 유연하게 다양한 작업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는다. 특히 ‘접근성’의 측면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로봇에게 작업을 시연하기만 함으로써 필요한 작업을 가르칠 수 있다는 기술적인 강점을 갖는다.


뉴로메카는 전시에서 인디(Indy)를 통해 모방학습 기술을 선보였다. 모방학습 기능을 탑재한 국내 최초의 상용 로봇이다.

뉴로메카 모방학습 개발 담당자는 "기존의 티치펜던트를 이용한 티칭으로는 로봇이 환경을 인식해서 이러한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을 하도록 할 수 없다"며 "모방학습 기능이 산업 및 일상생활에서 로봇의 역할을 극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로봇은 이제 요리부터 청소까지, 사람이 수행하는 다양한 작업을 배우고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현장에서 뉴로메카 협동로봇 Indy는 두 대로 이뤄져 마치 양팔의 사람인 것처럼 동작하며, 일정한 위치가 아닌 바닥에 놓인 뭉치를 쓰레받기에 쓸어 통에 담거나, 프라이팬에 놓인 물건을 비규칙적으로 놓인 그릇을 가져와 담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수행했다.


뉴로메카 허영진 CTO는 "모방학습 시연을 통해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앞으로는 로봇이 실제 요리사나 청소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면서 "뉴로메카의 모방학습 기술은 로봇이 사람과 더 가깝게 협력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로봇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시기간 뉴로메카 부스에는 모방학습뿐만 아니라, 용접솔루션, 카페템플릿, 누들템플릿, 비정형팔레타이징, 머신텐딩, 우주로봇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참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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