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AMG엔터, ‘글로벌 공략 거점’ 일본 법인 설립…“IP 전세계 전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 )가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일본에 진출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한다.


SAMG엔터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SAMG엔터는 전세계 지식재산권(IP)이 경쟁하는 일본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미국까지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법인명은 ‘니코니코 엔터테인먼트’다. 본사는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해 있으며 SAMG엔터가 100% 지분율을 갖는다. 니코니코 엔터테인먼트는 SAMG엔터의 IP 팬덤을 일본을 넘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일본의 캐릭터 시장 규모는 2023년도 기준 약 23조원(2조6508억엔)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특히 일본은 2D 애니메이션 위주의 시장이지만 최근 키즈 분야에선 3D 애니메이션 히트작이 나오는 등 SAMG엔터의 강점인 3D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SAMG엔터가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 배경이다.


니코니코 엔터테인먼트는 오카무라 마사토(OKAMURA MASATO) 대표이사가 이끈다. 오카무라 대표이사는 20년 넘게 글로벌 키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세가 토이즈에서 10년 이상 해외사업 업무를 맡았으며 2012년부터는 일본 및 북미 등 글로벌 완구 엔터테인먼트 회사 컨설팅 업무를 진행했다.

니코니코 엔터테인먼트 오카무라 대표이사는 “SAMG엔터는 IP 비즈니스 밸류 체인을 모두 내재화 한 전세계에서 몇 안 되는 콘텐츠 기업”이라며 “SAMG엔터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동등한 역량을 갖춘 기업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는 3D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역량, 글로벌 IP 사업 전개 역량을 갖춰 일본 컨텐츠 회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작가, 디자인, MD 개발 등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 산업 인력이 풍부한 시장인 만큼 SAMG엔터는 이를 활용해 IP 기획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카무라 대표이사는 “일본에서 이미 SAMG엔터의 MD를 전개할 유통사가 정해진 상태fh 일본의 메이저 콘텐츠 회사와 IP 관련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의 메이저 콘텐츠 회사로부터 다수의 문의를 받고 있는 만큼 니코니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AMG엔터의 IP를 전세계에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