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는 1일 열린 2024년 정기이사회에서 이득주 녹십자홀딩스 (GC)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중심의 단체다. 2016년 출범 후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 의대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에서 의학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 지씨셀 (GC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2020년부터 CARM에서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CARM 정책위원회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과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 당시 의견을 개진해오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이 1일 국회를 통과해 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가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정책 당국과 규제 개선 및 정책 지원 효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ARM은 이득주 신임 회장 외에 새로운 임원진 구성도 발표했다.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가 부회장으로 취임했고, 제임스 박 GC셀 대표와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가 신규 이사로 합류했다. 협회 산하 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기업교류위원회 등 3개의 분과위원회는 각각 윤채옥 대표가 정책위원장, 김영 사이넥스 대표가 대외협력위원장,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가 기업교류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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