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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ETF LP, 불법 공매도 없다…예외조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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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8일 설명회 개최

[일문일답]"ETF LP, 불법 공매도 없다…예외조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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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8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나 불법 공매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ETF LP 공매도 현황 및 공매도 관련 시장 루머 점검 결과' 기자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6개 LP 증권사는 예탁원 등을 통해 차입이 확정된 물량 범위 내에서만 공매도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대차의 경우 예탁원을 통해 차입잔고가 관리되기 때문에 LP 증권사에 의한 무차입 공매도 거래는 원천 차단된다.


금감원은 시장에서 제기한 공매도 관련 루머도 에코프로비엠을 표본 삼아 점검했으나 공매도 거래량이 줄었든 것을 확인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투자자들이 의혹을 많기 제기하고, 실제 공매도 거래량도 많은 종목이다. 불법 공매도 금지 후 전체 공매도 거래가 증가했다는 이야기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16~19일 주식 시장에 쏟아진 에코프로비엠 주식 약 25억원어치는 공매도 때문이 아닌 개인정보를 도둑 맞은 에코프로비엠 전 회장의 보유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황선오 부원장보, 김형순 금융투자검사2국 국장과의 일문일답.

-현장점검 나가신 6개 LP 증권사는 어디인가

▲11월 6~10일 사이 ETF 공매도 수량이 가장 많았던 5개 증권사와 루머가 돌고 있던 증권사 1곳이다. 구체적인 사명은 밝히기 어렵다.


-이번 점검은 ETF LP들에 대한 시장 의혹을 해소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금지 예외 조치는 계속 가는지 궁금하다.

▲ETF LP들의 공매도 허가를 지속할 것인지 대답하자면, 설명 자료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LP의 역할을 기술했다. LP에 의한 공매도는 ETF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한 필수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공매도 거래가 다 헤지 목적이었다면 LP들이 공매도로 얻은 수입은 없는가.

▲LP들은 조금 이익일 때도 있고 손해일 때도 있지만, 헤지 목적 외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 올해 1~10월 LP 기능을 수행하면서 6개사가 얻은 평균 이익은 전체 거래대금의 0.01% 수준밖에 안된다. 수익 기반이 아니라는 것이다. LP들이 활동하면서 운용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데 그게 주 수익이다.


-LP 관련 루머가 많은데 유독 이번에는 현장점검 나가신 이유가 무엇인가.

▲정부가 역할과 기능을 하는데 있어 시장 신뢰가 중요한다. 공매도 금지 조치를 했는데 공매도가 여기저기 발생하고 있다는 등 루머가 와전되면 저희 업무의 신뢰가 상실된다. (루머가)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실인냥 전파되고 있다. 이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으로 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희는 자본시장의 이런 부분을 훼손하는 부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다.


-공매도 의혹 관련 에코프로비엠 외 다른 종목도 확인한 게 있는지.

▲여러 종목이 있는데 투자자 의혹이 많고 공매도 거래량이 최고 많았던 에코프로비엠을 표본으로 정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다른 종목도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전체 추이도 비슷하다. 루머는 그렇게 했지만, ETF 공매도 부분은 큰 종목은 금감원이 직접 확인했고, 작은 종목은 각 회사를 통해 모두 확인했다.


-에코프로비엠 전 회장 소유 주식 매도건 관련, 불상자에 의한 매도 건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경찰이 수사 중인 사항으로 금감원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전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적발된 것보다 더 큰 불법 공매도 현황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공시조사 부문에서 담당하는 영역이라 답변이 어렵다.


-공매도 관련 루머가 유독 많다. 특정 증권사를 겨냥한 근거 없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소문은 어디서 왜 발생하는지 모르겠다. 주로 어떤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지는 파악하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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