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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방부대 방문…"적 도발시 '선조치, 후보고' 단호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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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최전방 부대를 찾아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다.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5사단을 방문해 윤기중 5사단장(육군 소장·육사 51기)으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이자 국군의날이었던 지난 10월 1일 경기 연천에 위치한 25사단을 방문한 이후 첫 군부대 방문이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거듭한 데 이어 지난달 9·19 남북군사합의를 깨고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늘리는 등 위기감을 고조시키자 최전방 상황을 살피는 동시에 연말연시를 맞아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대 관측소(OP) 방문, 병사 및 초급간부를 포함한 장병 간담회 및 오찬을 진행하고 장병들의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간부들과 간부 가족들도 만나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거 여건 개선 등 그간 추진해 온 군인 가족 복지 향상 대책에 더해, 제반 환경을 개선해 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조태용 안보실장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데 따른 후속인가다. 미국·북핵·러시아 등 외교에 해박한 장·차관을 안보실장으로 기용해 '외교를 통한 안보 강화'를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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