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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 교통편의 높인다…대중교통비 환급 및 광역·간선 도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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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에 대중교통비를 환급 제도를 시행하고 인천 중심의 광역 간선 도로망 구축에 나서는 등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숙원 사업인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무료 시행,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사업 전격 합의, 수인선 학익역 사업비 해결 등 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이용자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교통환경 조성과 사통팔달 철도·도로망 구축, 미래 교통체계 구축 등 더욱 촘촘한 교통체계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에게 교통비의 20∼53%를 적립해 환급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맺은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10만원짜리 정액권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이 정액권만 사면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새해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를 총 6대(12칸) 증차하고, 장애인콜택시 특장차도 기존 215대에서 255대로 늘린다. 주차난이 심각한 원도심에는 2698면을 갖춘 공영주차장 25곳을 짓고 부설주차장 2712면도 새로 개방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 지역인 영종·송도·검단 등지에는 새해를 맞아 13개 노선의 시내버스 51대를 증차한다. 버스 통행 속도 개선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내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추진한다. 시는 용역 후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BRT 신설안이 반영되면 설계를 거쳐 2026년께 착공한다는 목표다.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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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철도·도로망 구축을 위해 인천~경기~서울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며, 인천발 KTX, GTX D노선 Y자,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각종 철도망을 확충한다.


아울러 인천 중심의 광역·간선 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는 영종~강화 평화도로·국지도 98호선(도계~마전)·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계양~강화 고속도로·수도권 제2 순환선(인천~안산) 등 도시공간구조 변화에 맞춘 남북축 도로망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실증사업 시범 운영과 함께 지능형교통체계(ITS) 통합관리 운영으로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ITS 핵심 내용으로는 소방 출동 차량의 골든타임 준수율을 높이기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와 중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터널·고가교 등의 사고 발생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돌발상황 검지기'가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힘쓰며, 광역급행 2개 노선 개통과 직행 좌석 신설에도 차질이 없도록 유관 기관과 꾸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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