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청소년 꿈·진로 탐색 돕는 강연회 개최

'펀앤런 2023 윈터핫톡 페스티벌' 진행

호암재단이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겨울시즌 청소년 강연회 '펀앤런 2023 윈터핫톡 페스티벌(Fun & Learn, 2023 Winter Hot Talk Festival)!'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자신의 꿈과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꿈을 찾아서(1일차)', '덕후의 날(2일차)', '미래로 떠나자(3일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현택환, 선양국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청소년이 꿈을 폭넓게 이해하고 여러 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강연을 마련했다.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불확실한 미래에 실제로 필요한 꿈과 목표는 무엇인지, 꿈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지를 전한다. 화학자인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호암재단 청소년 강연회 포스터 이미지 / [이미지제공=호암재단]

둘째 날 강연에는 한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덕후'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에 선정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주 탐사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시간을 보낸다. 김성완 레고 공인작가와 양영은 KBS 기자도 강연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사회에 펼쳐질 최신 기술 트랜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혜원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장은 가상 세계와 인공지능(AI) 글쓰기 등 융복합 콘텐츠가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지 강연한다. 선양국 석좌교수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또는 학교 및 학급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하면 된다.

차상무 호암재단 팀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호암재단 청소년 강연회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에게 새로운 관점과 동기를 부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여름과 겨울 연 2회씩 청소년 대상 강연회를 개최해 과학과 인문 지식, 미래 진로에 대한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스스로 진로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