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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인구 100만명 돌파"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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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만들 것"
서울 강동→동탄9동 전입 100만번째 시민에 전기차 선물

경기도 화성시가 인구 100만명 돌파를 공식 선언했다.


화성시는 14일 "이달 4일 기준 화성시 인구수는 100만63명으로 집계됐다"며 전국에서 5번째로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을 공식화했다.

인구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화성시는 내년 말까지 이 기준을 충족할 경우 경기도 수원·고양·용인시, 경남 창원시에 이어 2025년 1월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시는 이날 시청 로비에서 100만 번째 시민 가족을 초청해 시민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이 14일 인구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시민들에게 시민증서를 수여한 뒤 이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이 14일 인구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시민들에게 시민증서를 수여한 뒤 이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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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번째 시민은 서울 강동구에서 동탄9동으로 전입한 이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에게는 기아오토랜드화성에서 전기차를, 동탄시티병원에서 건강검진권을 증정했다.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 역시 연구소 준공 30주년을 기념해 100만30번째 시민인 송모씨에게 전기차를 선물했다.

화성유일병원과 NH농협화성지부는 100만둥이(인구 100만명 돌파 이후 첫 출생아)로 병점1동에서 출생신고한 김모 아기 가족에게 가족 건강검진권과 쌀 100㎏을 전달했다.


농협화성지부는 이와함께 화성시 취약계층을 위해 총 1만㎏의 쌀을 기탁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 추이를 고려하면 화성시가 사실상 마지막 인구 100만명 도시가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인구 90만명을 넘는 곳은 경기도 성남시가 유일하다. 하지만 성남시 역시 지난해말 92만3000명이던 인구가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11월말 기준 91만8771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인구 돌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해 4개 특례시와 공동으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자치권한 확대를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화성시연구원 및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등 민간과 공동으로 특례시 권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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