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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퀀텀' 첫선…"해외시장 재공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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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본사서 '퀀텀' 출시 발표회 열어
마사지 프로그램만 49개

바디프랜드가 49개의 마사지 프로그램과 10인치 FHD 태블릿 등으로 사용성을 높인 안마의자 ‘퀀텀’을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이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 비중을 내년 58%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남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 1층에서 진행한 '퀀텀' 출시 발표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남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 1층에서 진행한 '퀀텀' 출시 발표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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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퀀텀 출시 발표회를 개최했다.

퀀텀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기술적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퀀텀 한 대에 3158개의 하이테크 부품이 들어갔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장인 조수현 전무는 “75개의 에어셀이 있는데 20만 건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서 품질 시스템을 통과했다”며 “모듈과 모터 등을 연속적으로 1500시간 동안 테스트를 했는데 인체와 똑같은 무게를 장착한 더미를 앉혀놓고 했다”고 설명했다. 퀀텀에는 특허기술 13건, 지식재산권 28건 등이 적용됐다.


헬스케어 프로그램 수만 해도 49개나 된다.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 모드’와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 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 모드’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인들을 위한 ‘척추라인 모드’는 물론 뼈가 약한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척추라인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마사지볼은 ‘XD-Pro’ 온열 입체 모듈이 사용됐다. 마사지 범위를 80단계로 나눠 한 번에 1.25㎜씩 움직인다.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사람 손 같은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10인치 FHD 일체형 태블릿이 별도로 적용돼 마사지 도중 한 화면에서 XD 강도, 마사지 속도, 롤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멀리서도 화면 하단부 슬라이드를 통해 안마의자 각도와 부위별 온열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 프로필은 최대 8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5개 안전센서, 정전 보호 버튼,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이 들어갔다.

바디프랜드 모델 비가 '퀀텀'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모델 비가 '퀀텀'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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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마사지를 받지 않을 때도 ‘엔터테인먼트 모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옵션이 들어간 이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내년도 퀀텀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바디프랜드는 퀀텀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 비중을 기존 13%에서 내년에는 5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송승호 전무는 “앞으로는 일반 안마 의자와 바디프랜드의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헬스케어 로봇으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헬스케어 로봇 제품을 통해 그동안 사실 조금 부진했던 해외시장을 재공략하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매출 5%를 해외에서 달성한 뒤, 3년 이내에는 2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성규 부회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으로,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 만족을 통해 고객의 건강 수명 10년 연장의 꿈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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