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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금리 인하 예고에 애플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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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더하는 美빅테크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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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현지시간) 내년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빅테크의 상승 랠리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대비 1.67% 상승한 197.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24일 종가 195.83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로, 주당 2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주가 상승에 시가총액은 3조790억달러로 불어나며 다시 3조달러를 넘겼다.

올 초부터 상승세가 이어진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상승률이 52%에 달했다. 고용 냉각, 인플레이션 완화 등 경기 둔화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리면서 다른 대형 기술주들과 함께 강세가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최근 4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던 하드웨어 매출 부진을 딛고 내년에는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애플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Fed의 급격한 금리 방향 전환에 기술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애플을 포함해 엔비디아(0.90%), 메타(0.16%), 아마존(0.92%), 알파벳(0.038%), 테슬라(0.96%) 등 미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이날 상승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미 대형 기술주 7개 종목들의 주가는 올 들어 인공지능(AI) 성장 기대감에 연초대비 평균 70%가량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압박과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되며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 중 AI 대표 수혜주인 엔비디아는 높아진 시장 기대감과 실적 전망치 상향 등에 힘입어 올 초 이후 224%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챗GPT'로 AI 열풍을 주도해온 오픈AI의 최대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67% 올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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