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 진출 전략 의견 교환
맞춤형 수출 전략 위해 7월 출범
유럽 1차 이어 두번째 회의 개
외교부와 국방부가 중동 지역 대상 ‘방산 수출 네트워크 회의’를 21일 개최했다. 중동지역 재외공관장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현지 정세와 방산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방산시장을 분석하고, 맞춤형 수출 지원 전략을 짜기 위해 지난 7월 방산수출 권역별 네트워크 회의를 출범했다. 오늘 중동지역 회의는 유럽지역 1차 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회의에서 양 부처는 방산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수출 수주 여건을 점검했다.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장기적 관점에서 방산협력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외공관이 국제안보 정세 및 주재국 동향을 국방부·방위사업청 등 방산 수출추진 유관 부처·기관에 공유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중동지역은 전통적으로 우리의 중요한 방산협력 파트너 국가들이 위치한 지역으로, 다양한 우리 무기체계 수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외교부와 국방부 양측은 중동지역 국가들이 자국 안보와 방위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최근 K-방산의 인지도 상승과 연계해 방산수출 지원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공관장들은 우리 방산기업들이 중동시장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지역 안보 정세와 주요국간 역학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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