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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대청 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 TF회의…내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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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옹진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9일 옹진군, 극지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특별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백령·대청 주민들의 인식 증진, 세계지질공원 인증 요건 달성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내용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려면 국제적 가치규명,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협력사업, 문화유산 관련 교육활동 등의 인증평가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증평가를 철저히 준비하고, 환경부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하면 내년에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 국제지질과학연맹(IUGS)과 유네스코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2026년 최종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령도 두무진 [사진 제공=인천시]

백령도 두무진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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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기후변화와 지질재해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현재 48개국, 195곳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청송 등 5곳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서해5도이자 최서북단에 위치한 백령·대청·소청도는 66㎢의 작은 면적임에도 전 세계 자연유산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풍광과 지질 유산이 다수 분포해 있다. 내륙과는 다른 지질 특성과 지리적 위치로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품고 있어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6월 환경부에 제출한 후보지 신청서에 기존 국가지질공원의 공원 영역과 지질명소를 확대했다. 섬 생활과 밀접한 해양까지 지질공원 영역에 포함하고 지질공원 내 지질명소는 기존 10곳에서 20곳(백령 9곳, 대청 6곳, 소청 5곳)으로 늘려 신청했다.


소청도 분바위 [사진 제공=인천시]

소청도 분바위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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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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