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스토리와 함께하는 궁궐 여행' 시나리오 공모

서울 4대궁 소재 역사, 전설·민담 발굴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 4대궁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공모전 '스토리와 함께하는 궁궐 여행'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번 공모전은 서울 4대궁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 얽힌 역사적 사실이나 전설·민담 등을 발굴, 방한 외국인 대상 인기 관광지인 고궁의 관광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에 얽힌 역사적 사실이나 전설, 민담 등을 실제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이야기 형태의 방식으로 서술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일반인 부문과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해설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문별 10명씩 선정해 관광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 선정 작품은 관광공사의 국내 여행 오디오 가이드인 '오디'에 스토리텔링 해설 버전으로 제공되며, 문화관광해설사 표준문안 가이드 부록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박대영 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팀장은 "고궁에 얽힌 역사와 선조들의 옛이야기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게 전달된다면 방한관광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수상작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고궁 재방문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 4대궁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공모전 '스토리와 함께하는 궁궐 여행'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래픽 = 한국관광공사]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