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1차로 추월차로 준수
2차 사고 치사율 60.2%, 일반교통사고 대비 7배↑
전북도경찰청(청장 강황수)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지사장 강종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장수고속도로 소양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고속도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2차 사고 예방'과 '1차로 추월차로 준수'를 홍보하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부채, 졸음 방지 껌, 항균 물티슈 등을 나눠주며 주의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2차 사고'란 고속도로상 사고·차량 고장 등으로 정차한 차량이나 도로에 나온 운전자를 뒤에서 오는 차량이 추돌해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운전자는 사고·고장 등 발생 후 곧바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뒤에서 오는 차량에 비상 상황임을 알리고,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전원이 도로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에 112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
1차로 추월차로 준수는 원활한 차량 흐름과 함께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중요한 요소로써 리플릿으로 운전자들에게 1차로 정속주행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1차로 추월차로 사용 방법과 규칙을 안내했다.
이효관 9지구대장은 "2차 사고의 치사율은 60.2%로 일반교통사고 치사율 8.6%의 7배에 이른다"며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와 탑승자는 최소한의 안전조치 후 도로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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