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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 “내가 노르웨이 첫 페덱스컵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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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5타 차 우승
시즌 3승이자 통산 6승…‘239억원 대박’
쇼플리 2위, 김시우와 김주형 공동 20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새 역사를 썼다.


호블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5타 차 우승(27언더파)을 완성했다. 지난주 BMW 챔피언십 이후 2연승으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 상금은 1800만 달러(약 239억원)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했고, 랭킹별로 출발 타수를 조정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의 스트로크 보너스를 받았다. 2위였던 호블란은 8언더파를 안고 시작했다. 3~5위까지는 순위별로 7~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는 이븐파였다.


빅토르 호블란(왼쪽)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캐디 셰이 나이트와 기뻐하고 있다.[애틀랜타(미국)=AFP·연합뉴스]

빅토르 호블란(왼쪽)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캐디 셰이 나이트와 기뻐하고 있다.[애틀랜타(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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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은 6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1번 홀(파4) 버디와 4~6번 홀 3연속 버디의 초반 스타트가 돋보였다. 3차 차로 쫓기던 14번 홀(파4)에서 약 7m 파 퍼팅을 성공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위기를 넘긴 뒤 16~18번 홀 3연속 버디로 대승을 일궜다. 그린 적중률 83.33%에 퍼팅 수 26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호블란은 11세 때 골프를 시작했고, 태권도 유단자로 유명하다. 그는 2019년 US오픈에서 59년 만에 아마추어 최소타(4언더파 280타)를 수립한 주인공이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20년 2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노르웨이 첫 PGA 챔프’, 2021년 DP월드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선 유럽 무대 첫 노르웨이 챔피언, ‘특급 매치’인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노르웨이 최초 롤렉스 시리즈 우승자’에 올랐다.

호블란은 지난해 12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2연패에 성공했고, 이날 노르웨이 선수로는 처음으로 페덱스컵 챔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호블란은 올해 PGA투어에서 상금만 3211만2235달러(약 426억원)를 벌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8언더파를 몰아치며 선전했지만 2위(22언더파)에 만족했다. US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 3위(16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14언더파),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6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한국은 김시우가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0위(6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 공동 20위, 지난해 준우승자 임성재는 24위(3언더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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