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총력 다해달라"

윤희근 경찰청장이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윤 청장은 16일 오후 호우 피해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다수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경북 예천군을 차례로 방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6일 오후 폭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찰청]

이날 윤 청장은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유족들 지원에도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 등 지휘관들에게도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관할 지역 내 취약 요소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세심히 점검하라"면서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7명, 실종 9명이다.

특히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상자가 오전 11시 집계보다 3명이나 늘었다. 경북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2명 확인됐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