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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실적 회복세…1분기 운용자산·영업이익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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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개 운용사 중 268개사 흑자 기록
금융시장 호전…수익성 지표 일부 개선

증시 회복으로 증권투자 이익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19억원(5.6%) 늘어난 41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손익 포함)은 1536억원으로 전년 동기(635억원)보다 901억원(141.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617억원)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자산운용사 448개사 중 268개사가 흑자, 18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은 1430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1397조9000억원)보다 32조70000억원(2.3%)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87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8%(39조6000억원) 늘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59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2%(6조9000억원) 감소했다.


자산운용사의 수수료수익은 89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1억원(5.6%)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940억원(9.5%) 줄었다. 특히 펀드수수료는 7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들고, 일임자문수수료는 1576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직전 분기에 소폭 감소했지만 1분기 들어 다시 증가하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며 “이는 주가 하락, 금리 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본격화됐던 전년 대비 금융시장이 다소 호전됨에 따른 증권평가 이익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은 “다만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은 아직 감소하는 추세로 금융시장 호전이 운용사의 영업실적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라며 “주가와 금리 추이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와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과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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