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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2560선 아래서 마감…반도체株 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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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으로 기관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시간외 급등 영향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각각 ‘7만전자’, ‘10만닉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0%(12.76 포인트) 내린 2554.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0.12%(3.19 포인트) 오른 2570.64에 장을 출발해 장 초반 2575.05까지 올랐다가 상승동력을 잃고 256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5892억원치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68억원, 2056억원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미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측은 24일(현지시간) 오전에도 협상을 위해 회동했으나 아직 협상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 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쪽과 금리 인상을 중단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에서 예상한 디폴트 시점(6월 1일)이 당장 일주일 후로 예정된 만큼 난항 이슈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전반적으로 리스크를 털고 가려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0.44%), SK하이닉스 (5.94%), 삼성전자우 (0.17%)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최고 28%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반도체주를 제외하고 LG에너지솔루션 (-0.34%), 삼성바이오로직스 (-1.64%), LG화학 (-1.11%), 삼성SDI (-1.96%), 현대차 (-1.93%), 기아 (-2.24%)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들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0%)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하락을 기록했다. 의료정밀(-2.17%), 의약품(-1.94%), 운수장비(-1.80%), 운수창고(-1.59%), 철강금속(-1.57%), 건설업(-1.31%), 유통업(-1.25%), 섬유·의복(-1.25%)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0.90%(7.74 포인트) 밀린 847.7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 홀로 2044억원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 8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4.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1.02%). 에코프로 (-3.53%), 셀트리온헬스케어 (-2.77%), 엘앤에프(-3.06%), HLB (-2.33%), JYP Ent. (-1.06%), 셀트리온제약 (-2.16%), 카카오게임즈 (-0.39%), 오스템임플란트 (-0.05%) 등이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13%), 소프트웨어(0.66%), 디지털콘텐츠(0.63%)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금융(-2.58%), 운송(-2.32%), 오락문화(-1.64%), 유통(-1.56%), 기타서비스(-1.43%), 제약(-1.4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3200억원, 7조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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