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지난달 이동자 수가 반등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단기적인 주택매매 거래량 및 입주예정 주택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24일 통계청 발표한 '2023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2만7000명) 줄었다. 2021년 1월부터 이어진 이동자 수 감소세가 3월 27개월 만에 증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셈이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5.5%, 시도 간 이동자는 34.5%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5.8%, 시도 간 이동자는 5.2%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0.8%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주택 매매거래 감소와 이동이 많은 젊은 층의 인구가 줄고, 이동이 적은 고령층 많은 인구가 늘어나는 인구 구조적인 영향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3960명), 인천(2038명), 충남(1277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3365명), 부산(-1392명), 경남(-996명) 등 8개 시도에서는 순유출 했다.
같은 기간 시도별 순이동률은 인천(0.8%), 충남(0.7%), 세종(0.4%) 등 순유입 했고, 순 유출은 울산(-0.7%), 광주(-0.6%), 부산(-0.5%) 등이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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