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권위 "보호시설 외국인 위해 법령 번역본 제공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보호시설의 외국인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법령의 번역본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권위 "보호시설 외국인 위해 법령 번역본 제공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22일 인권위는 보호시설 외국인에게 제공되는 관련 법령을 여러 나라 언어로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장관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 중이던 모로코 국적 A씨는 보호소에 외국인보호규칙 영문 번역본을 요청했지만 국문본만 받았다. A씨는 자신의 알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지난해 8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보호소 측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누리집에 영문 번역본이 없어서 국문본을 줬고, 대신 외국인보호규칙의 근거가 되는 출입국관리법 영문 번역본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A씨의 진정을 기각했다. 해당 보호소가 보호 일시해제·취소 관련 절차와 보호시설 내 생활규칙, 보호외국인 권리구제 방법 등을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작성해 시설 내에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법무부에 보호외국인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영문 등 외국어 번역본을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