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이 지난 21일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펼쳐진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펼쳐지는 행사로 1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해운대구 벡스코 앞 APEC로에서 시작해 광안대교를 지나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운동장까지 7.5㎞를 걷는 이번 축제에는 박형준 시장, 하윤수 시 교육감 등 내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또 쇼단 소속 가수인 싸이버거의 축하공연과 풍물 퍼레이드, 댄스팀 공연, 자동차 등이 포함된 경품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대동병원은 부경대 운동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을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를 진행했다.
키와 몸무게로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가 같다고 해도 몸속 근육량, 체지방, 체수분 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체성분 검사 기계로 참가자들은 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이 많다면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며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근육이 적은 경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무산소 운동과 함께 단백질 음식을 증가시키는 등 구체적인 건강 계획을 잡을 수 있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은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은 심혈관 질환 예방, 스트레스 완화, 면역기능 증진, 체내 노폐물 배출 등 우리 신체를 이롭게 하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으로 생각보다 걷는 경우가 많이 없는데 이번 행사에서 조금이나마 걷기 운동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동병원은 지역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산의 여러 대표 축제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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