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바느질만 200시간…'크리스털 5만개' 기네스북 드레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탈리아 패션쇼서 공개

크리스털 5만 890개가 박힌 웨딩드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크리스털이 달린 웨딩드레스'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지난달 14일 열린 웨딩드레스 패션쇼 '시 스포사이탈리아 콜레쪼니(S? Sposaitalia Collezioni)'에서 이탈리아의 유명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미켈라 페리에로는 크리스털 5만 890개로 장식한 웨딩드레스를 공개했다.

이날 드레스는 모델 마르쉐 겔라니 카브 알칸테(Marche Gelany Cav-alcante)가 착용했다.


지난달 14일 열린 웨딩드레스 패션쇼 '시 스포사이탈리아 콜레쪼니(S? Sposaitalia Collezioni)'에서 이탈리아의 유명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미켈라 페리에로가 크리스털 5만 890개로 장식한 웨딩드레스를 공개했다. [사진 출처=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지난달 14일 열린 웨딩드레스 패션쇼 '시 스포사이탈리아 콜레쪼니(S? Sposaitalia Collezioni)'에서 이탈리아의 유명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미켈라 페리에로가 크리스털 5만 890개로 장식한 웨딩드레스를 공개했다. [사진 출처=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AD
원본보기 아이콘

디자이너 페리에로가 디자인한 이번 드레스는 반투명한 '시스루' 소재로 제작돼 타이트한 실루엣, 하트 모양으로 파인 목선이 특징이다.


드레스에 연결된 양팔 부분과 장갑까지 크리스털이 장식돼 움직일 때마다 팔과 다리가 반짝거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드레스에 사용한 크리스털은 모두 오스트리아 명품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제품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크리스털은 품질 및 정품 인증서가 있는 정품이어야 한다.


이 웨딩드레스는 2011년 1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공개된 터키의 웨딩드레스 디자인사 '오즈덴 게린릭 모다 타사림'이 공개한 4만 5024개의 크리스털로 장식된 웨딩드레스 기록을 5866개 차이로 경신했다.


드레스 제작에만 4개월…"드레스 철학 실현을 위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크리스털 5만 890개로 장식한 웨딩드레스'의 제작 과정. 크리스털을 수작업으로 한 개씩 달고 있다. [사진 출처=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기네스북에 등재된 '크리스털 5만 890개로 장식한 웨딩드레스'의 제작 과정. 크리스털을 수작업으로 한 개씩 달고 있다. [사진 출처=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원본보기 아이콘

이 드레스를 제작하는 데는 4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페리에로는 단순히 웨딩드레스에 크리스털을 많이 달아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웨딩드레스 철학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느라 디자인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드레스의 디자인이 확정된 뒤 페리에로는 크리스털의 패턴 간격을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봉팀과 협력해 이 드레스를 만들었다.


특히 웨딩드레스의 몸 부분이 수천 개의 크리스털을 지탱해야 하므로 드레스의 기초를 잡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 신체에 딱 붙는 얇은 소재에 크리스털을 한 개씩 수작업으로 바느질하는 데 20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다만 이 크리스털 드레스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