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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1분기 가동률 뚝…재고 극복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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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가전·스마트폰 공장 가동률이 낮아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자 기업들이 생산 물량을 조절해 재고 관리를 했기 때문이다.


16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1분기 가전·스마트폰 공장 가동률이 작년 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삼성전자 DX(소비자가전·모바일) 부문 영상기기 가동률은 77.1%로 지난해 1분기(84.3%)보다 7.2%포인트 낮다. 모바일 기기(HPP)는 81%에서 65.2%로 15.8%포인트 하락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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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HE(TV) 사업본부 가동률이 87.8%에서 75.3%로 12.5%포인트 내렸다. H&A(생활가전·공조) 본부도 냉장고 111.8%(전년 126.5%), 세탁기 90.1%(98.6%), 에어컨 120.8%(129%)로 1년 전보다 8~1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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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안 팔려서 창고에 쌓인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전업계가 가동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다. 실제로 가동률을 낮추니 재고 관리가 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제외한 DX 부문 재고자산은 지난해 말 20조190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9조8208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디스플레이(SDC) 부문 재고자산도 1조714억원으로 21.5% 줄었다.


LG전자의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9조8324억원이다.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재고자산회전율은 지난해 1분기 6.1회에서 올해 1분기 6.3회로 높아졌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안 팔리는 재고가 줄어 재고자산이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 수요 변화를 감안해 공장 가동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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