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현대모비스, 특허출원 5년새 4배↑

특허등록율도 2019년 75%→지난해 92%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첨단기술 발굴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 회사는 지식재산 창출, 특허 관리 등 다양한 수상 요건과 실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지난해 2941건으로 5년 사이 4배 이상 늘었다. 특허등록률 역시 2019년 75%에서 지난해 92%까지 올랐다. 지난해 해외 특허 출원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기도 했다.

임직원들에게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뇌파 기반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 ‘세계 최초’ 모빌리티 첨단 기술 등도 발굴된 특허다. 해당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도 2018년 146건에서 지난해 1015건으로 증가했다.

연구원들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 등을 통해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 매입도 해왔다. 무선 충전 표준이 대표적이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