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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밤샘주차 적발 2배 늘었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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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 단속행정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단속 시스템' 구축해 단속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아파트 단지 주변 주택가는 이들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단속 시스템 구축 후 3~4월 밤샘 주차 단속 건수는 547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9건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2월 중앙부처와 수원시 시스템을 연동 처리해 민원을 등록하고, 담당 공무원의 민원 처리부터 운수업체 민원 대응ㆍ고지서 납부까지 전 과정을 PC, 스마트폰 등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단속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에서 개발한 바로일터현장 앱을 활용하고 수원시 교통법규위반행정관리시스템과 연동해서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모바일로 단속한 자료는 자동으로 서버로 전송되고 국토부 자동차관리시스템과 연계ㆍ처리해 단속자료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원지역 밤샘주차는 '지역을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대형 불법주차로 인해 주차 지역 주변 심야 범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또 보행자가 차도를 건너는 과정에서 오가는 차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일각에서는 불법 대형주차에 대해서는 더 과감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례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적극 활용해 적발 시 부과되는 각종 과태료 등 벌금을 이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행법으로 이게 어렵다면 법을 바꾸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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