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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G, 배당수익률 고려한 매수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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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궐련의 원가 상승, 부동산 수익 축소가 2023년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존재하나, 중장기 측면에서 관련된 우려 요인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NGP, 해외 담배 및 건강·기능식 등 3대 핵심 성장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이 예상 대비 빠르게 이동한다는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문별 글로벌 수요변화와 관련한 사업 구조적 대응에 대외변수 악화 대비 상대적 안정성까지 감안한다면 현주가 수준 및 밸류에이션, 배당수익률을 고려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957억원(-0.5%), 3166억원(-4.9%)을 기록했다. 환율효과 및 수량 확대 기반의 해외 담배 성장, 국내외 NGP 시장지배력 개선분 반영 및 건강·기능식 수출 호조에 따라 부동산 실적 기여 축소 및 원가 상승에도 불구,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


국내의 경우 일반담배 및 NGP의 물량 성장과 시장점유율 관련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 일반담배 총수요 및 KT&G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감소했으나, 시장감소분 대비 견조한 지배력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65.7%를 유지했다. NGP 또한 기존의 고성장세가 유효했다. 면세 수량의 일부 회복 흐름 반영도 순 매출 단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외산 담뱃잎을 포함한 원부재료 부담 상승 이슈로 외형성장과 달리 마진 레벨은 다소 아쉬우며, 최근 상황을 감안 시 단기 흐름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향후 여행수요 추가 확대 등을 통해 물량 증가 및 ASP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 부담 상쇄가 예상된다. 해외 일반담배 영업실적 개선은 환율 상승과 해외 주요 지역의 고른 성장 및 인도네시아, CIS 등 해외법인의 직접 사업 강화에 따른 물량 확대가 주효했다.

글로벌 NGP의 경우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기기 수출물량 순증가가 현지 스틱 시장 내 안착을 끌어내면서 수량 기준 64.3%의 성장을 보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PMI와의 신규계약을 감안, 이익기여도 또한 기존 대비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 KGC는 면세 부문 개선 흐름 반영 및 수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선반영된 명절 관련 영업실적 등 조정 발생에도 불구하고 이익기여도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대외변수를 고려 시 단기 내 급격한 수요 확대를 가정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존재하나 연간 영업실적 방향성은 전년 대비개선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글로벌 측면에서의 면역력 등 건강 관련 관심 증가가 단기 이슈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을 고려, 중장기 측면 성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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