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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1분기 매출액 110억원…전년比 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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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23억원…전년 동기비 82% 감소
1분기 매출, 지난해 전체 매출 80% 육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9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8.6% 증가한 수치다.


[사진제공=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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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4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1분기 16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3억원으로 약 20% 감소했다.

루닛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하는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해외판매 확대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루닛은 설명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97억2000만원으로 26억3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27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도 3억7300만원에서 12억5100만원으로 235.4% 증가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8.6%, 국내 매출은 11.4%로 나타났다.


루닛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전 세계 2000곳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1000곳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에 도입기관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루닛 스코프 역시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암 치료 분야 첫 제품을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루닛은 올해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는 한편, 글로벌 빅 파마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글로벌 의료 AI 업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분기 매출 100억원을 올해 1분기에 처음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해외판매가 늘며 매출이 증가한 만큼, 앞으로도 루닛 인사이트 및 루닛 스코프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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