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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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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Alive Station’ 2개소 24시간 운영… 오픈 당일 방문자 대상 건강상담 등 제공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역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Alive Station(이하 쉼터)’ 2개소를 조성,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동노동자란 배달·택배·대리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이동하면서 근무하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게 공간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강남구는 음식점업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곳으로, 이동노동자의 수요가 큰 지역이다. 특히 1인가구 주거밀집지역인 역삼동은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전국 최대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강남취·창업허브센터 후문(1호점, 역삼로160)과 역삼역 파이낸스센터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2호점, 테헤란로 152)에 쉼터를 마련하고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강남구, 역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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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외부에는 오토바이나 택시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냉·난방시설을 갖춘 내부에는 스마트폰 충전기, 음료 자판기를 설치했다.

쉼터 운영이 시작되는 12일 오후 2시에는 자생한방병원이 이동노동자를 응원하며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2호점을 방문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하고, 한방약과 파스 등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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